임플란트는 이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치과 치료법이지만, 실제로 시술을 앞두면 “아플까?”, “과정이 복잡할까?”, “유지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지?” 같은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번 글에서는 임플란트의 개념, 시술 과정, 장단점, 관리 방법까지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릴게요.
1. 임플란트란 무엇인가?
임플란트는 쉽게 말해 치조골 (잇몸뼈) 속에 인공치근(fixture)를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워서 잃어버린 치아를 대신하는 치료입니다.
사용되는 금속은 주로 티타늄인데, 인체와 잘 결합하고 부작용이 적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구성 요소
- Implant fixture – 턱뼈 속에 심는 인공 치근
- abutment – 픽스처와 보철(인공 치아)을 연결하는 부품
- crown(보철물) – 겉에서 보이는 치아 부분
2.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 충치나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뽑은 경우
- 외상(사고)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 틀니가 불편해 고정식 대안을 찾는 경우
- 브릿지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양옆 치아를 깎기 싫은 경우
⚠️ 단, 잇몸뼈가 많이 녹은 경우, 전신 질환이 심한 경우(예: 조절되지 않는 당뇨, 골다공증), 흡연량이 많은 경우에는 시술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임플란트 시술 과정
임플란트는 보통 3~6개월 이상의 기간이 걸립니다. 잇몸 상태 , 뼈이식 정도 , 치유 능력에 따라 기간이 달라집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상담 및 진단
- 구강 상태, 잇몸뼈 양, 전신 건강 등을 CT·X-ray로 확인
- 필요한 경우 뼈 이식 계획 수립
② 1차 수술 – fixture (인공 치근) 식립
- 국소 마취 후 잇몸을 절개하고 턱뼈에 구멍을 내어 인공 치근(fixture)을 심습니다.
- 이후 3~6개월 동안 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는 골유착 기간을 기다립니다.
③ 2차 수술 – abutment 연결
- 잇몸을 다시 열어 abutment를 인공치근에(fixture) 연결
- 잇몸이 회복되면 인공 치아(crown) 제작을 시작합니다.
④ 보철물 장착
- 맞춤 제작된 crown을 어버트먼트에 연결
- 교합(물리는 힘)을 조정해 치료 완료
4. 임플란트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자연치아에 가까운 저작력
- 양옆 치아를 깎을 필요 없음 (브릿지 대비)
- 관리만 잘하면 10년 이상 사용 가능
2) 단점
-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높음
- 수술이 필요한 치료
- 당뇨, 흡연,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실패 가능성 ↑
5. 임플란트 관리 방법
임플란트는 ‘심은 순간부터’ 관리가 시작됩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와 기술로 심어도 관리가 안 되면 수명이 단축돼요.
- 하루 2~3회 올바른 잇솔질
- 치간칫솔·치실 사용
- 정기검진(6개월~1년에 1번)
- 과도한 힘으로 씹는 습관 피하기
- 금연 (흡연은 실패율 증가)
임플란트 주위에 생기는 염증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데, 방치하면 뼈가 녹아 치료가 불가능해질 수 있고,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후에도 꾸준한 정기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Q&A
Q. 임플란트 시술은 아픈가요?
A. 수술 중에는 국소 마취로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수술 후 며칠간은 붓기와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약물로 조절됩니다.
Q. 보험 적용이 되나요?
A. 만 65세 이상 노인 2개까지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며, 뼈이식을 한 경우 치조골 이식술 이라는 병명코드로 보험적용(ex. 종신보험)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Q. 평생 사용할 수 있나요?
A. 관리 상태와 전신 건강에 따라 다르지만,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임플란트는 잃어버린 치아를 복원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브릿지나 틀니보다도 훨씬 예후가 좋기 때문에 치료 해야 하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고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만큼 신중한 계획과 전문의 상담이 중요하고, 시술 후 꾸준한 관리가 필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