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여러 개 많이 빠져서 음식을 씹기 힘들 때, 치과에서 권하는 치료 중 하나가 틀니입니다.
틀니는 단순히 씹는 기능을 회복하는 것뿐 아니라, 발음, 얼굴 윤곽,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중요한 치료죠.
하지만 막상 치료를 하려고 하면 “틀니는 불편하다던데…”, “어떤 틀니가 좋은 거지?” 같은 고민이 생깁니다.
오늘은 틀니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쉽고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1. 틀니란 무엇일까?
틀니는 치아가 부분적으로 또는 전부 빠진 경우, 인공 치아를 사용해 원래의 치아 기능과 모양을 회복하는 장치입니다.
틀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부분 틀니 : 일부 치아가 남아 있을 때, 남은 치아에 고정 장치를 걸어 착용하는 틀니
- 전체 틀니 : 모든 치아가 빠진 경우, 잇몸 위에 전체를 덮는 틀니
틀니의 주재료는 레진(플라스틱), 금속, 세라믹 등이 있으며, 환자의 잇몸 상태, 남아 있는 치아, 예산에 따라 재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2. 틀니 치료 과정
틀니 제작은 보통 4~6주 정도 걸리며,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진단 및 상담
잇몸 상태, 남아 있는 치아, 저작력 등을 평가하고 틀니 종류와 재료를 결정합니다.
필요한 경우 발치, 잇몸 치료 등을 먼저 진행합니다. - 인상 채득(본뜨기)
환자의 잇몸과 치아 모양을 본떠 틀니 제작에 필요한 모형을 만듭니다. - 시적(시험 착용)
모형 틀니를 먼저 착용해 보고, 높이·물림·모양을 조정합니다. - 완성 및 착용
최종 틀니를 장착하고, 맞지 않는 부분은 조정합니다. - 적응 기간
처음에는 불편하고 발음이 어색할 수 있으나, 보통 1~2개월 정도면 적응합니다.
3. 틀니의 장단점
장점
- 비교적 저렴하고, 대부분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 가능
- 치아가 전혀 없어도 제작 가능
- 제작 과정이 비교적 간단함
단점
- 처음 착용 시 이물감이 심할 수 있음
- 음식물 끼임이 많아 관리가 중요
- 장기간 사용 시 잇몸뼈가 흡수되어 틀니가 헐거워질 수 있음
4. 틀니 관리법
틀니는 치아처럼 매일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잘 끼기 때문에 관리 소홀 시 구취와 잇몸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매 식사 후 세척 : 전용 틀니 칫솔과 중성 세제를 사용
- 물에 보관 : 착용하지 않을 때는 건조를 피하기 위해 물이나 전용 용액에 담가둡니다.
- 정기 점검 : 6개월~1년에 한 번은 치과에서 틀니 상태를 점검합니다.
5. 틀니 불편함 줄이는 팁
- 처음엔 부드러운 음식부터 시작해 점차 단단한 음식으로 적응
- 발음 연습을 위해 소리 내어 책 읽기
- 헐거워지면 본드나 접착제를 쓰지 말고, 반드시 치과에서 조정
6. 틀니의 장단점
치료 방법 | 장점 | 단점 |
틀니 | 저렴 | 이물감, 유지력 저하 |
브릿지 | 고정식, 자연스러운 외관 | 인접 치아 삭제 필요 |
임플란트 | 기능, 외관 우수 | 비용 높음, 수술 필요 |
7. 틀니가 필요한 경우
- 치아를 여러 개 잃어 씹는 기능이 떨어진 경우
- 임플란트나 브리지 시술이 어려운 경우
- 건강·경제적 이유로 다른 치료가 힘든 경우
틀니는 단순히 ‘나이 들면 하는 치료’가 아니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치과 치료입니다.
혹시 지금 치아 손실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치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